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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2.03 (11:49:39)


2010 스페이스 빔 신진작가전

“너, 어디가니?”

  

기 간 l 2010. 2. 6(토)~2.27(토)

장 소 l 스페이스 빔 우각홀(1F) & 시음실(2F)



참여작가

강병진 김나래 류성은 박정아 박지아 배이슬 오혜진 이민영

전다혜 제갈웅 황경미 허솔빈 허유경 *총 13명



기획위원 길다래 함효진 제갈 웅

  

프로그램  

참여작가 프리젠테이션 : 2. 6(토) 15:00, 스페이스 빔 2층 취음실
전시개막 : 2. 6(토) 17:00, 스페이스 빔 1층 우각홀

집담회"지역사회와 예술활동" : 2. 27(토) 15:00, 스페이스 빔 2층 취음실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*발제 : 민운기ㆍ스페이스 빔 디렉터



●주  최 : 스페이스 빔

●주  관 : 스페이스 빔 기획팀

●후  원 : 한국문화예술위원회


어딘가에 계신분의 초대장



어디쯤 가고있니?





전국에 있는 미술대학 예비 졸업생들 중 향후 인천 지역을 주된 근거지로 ‘따로 또 같이’의 활동을 하게 될 새내기 작가들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함은 물론 작가 활동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언을 해줌으로써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예술 활동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페이스 빔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이맘때 마련해 왔던 신진작가전을 올해에도 개최합니다.



인천지역 거주 작가를 우선으로 하는 큰 틀은 지속하면서도 거주 지역 구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 매해 조금씩의 변화를 시도해온 이 전시는 지난해부터 그 진행(운영위원)을 신진작가로 참여하여 1년 동안 나름의 활동을 지속시켜 온 ‘선배작가’(?)들에게 내맡겼던 이유, 즉 “이들이 신진작가로 참여할 당시 자신들에게 유익했던 것은 무엇이고 그렇지 못한 것은 무엇이었는지, 그리고 먼저 활동을 해 온 입장에서 느낀 점이 무엇이었고, 현재의 시점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고 어떤 이야기가 ‘후배작가’들에게 더 필요할 지 등등, 생생한 기억과 체험, 바램을 비슷한 세대라는 공감대 속에서 오히려 더 잘 풀어나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”를 계속 가져가면서도 다양한 ‘입장’들을 교차시키기 위해 금년에는 참가연도가 다른 작가들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.



따라서 이번 전시 및 여러 만남과 이야기 자리는 이들과의 상의 및 적절한 역할 분담 속에서 마련한 것으로, 이전에 비해 한층 더 솔직 발랄한 분위기를 기대하게 합니다. 전시 주제만이 아닌, 실제로 참여 작가들에게 던진 질문인 “너 어디로 가니?”는 스페이스 빔이 신진작가전을 통해 매번 첨예한 관심을 드러내었던 과제, 즉 오늘의 대학교육과 사회 현실과의 대면 속에서 예술 활동과 생활의 문제 양자 간의 적절한 해결책을 어떻게 도모할 수 있을까에 대해 저 마다 나름의 방향을 설정하고 방법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들 나름대로 이와 연관하여 각자의 지점에서 갖게 되는 고민과, 서로에게 확인하고 싶은 궁금증, 그리고 이번 전시에 대해 거는 기대를 몇 마디로 압축하여 드러낸 것 아닌가 싶습니다.



자, 이들이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지, 또는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, 그것이 과연 자발적인 것인지, 혹여나 자발적인 모양새를 띤 타자화 된 욕망은 아닌지, 기왕이면 좋은 출발, 의미 있는 걸음을 위해 우리가 가던 길을 잠깐 멈추고 이들의 대화에 끼어보는 것은 어떨지요?



민 운 기 l 스페이스 빔 디렉터